본문 바로가기
해외 여행 정보

유럽 여행 시 언어 몰라도 문제 없는 방법 – 유용한 앱과 꿀팁 모음

by 루이민 2025. 4. 15.
728x90
반응형

여행지를 고를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고민 중 하나는 바로 언어입니다. 특히 유럽은 다양한 언어가 쓰이는 만큼 “프랑스어 하나도 모르는데 괜찮을까?” “이탈리아에서 영어가 안 통하면 어쩌지?” 같은 생각이 드는 건 당연하죠. 저도 처음 유럽 여행을 준비할 때 가장 막막했던 부분이 언어였습니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유럽 여행은 언어를 몰라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다만 몇 가지 기본적인 앱과 팁을 미리 알고 있다면, 말이 통하지 않아도 현지에서 당황하지 않고 여행을 훨씬 수월하게 할 수 있습니다.

 

 

유럽 여행 준비물 및 체크리스트

 

여행용 신용카드 추천 – 수수료 적고 혜택 좋은 카드 TOP 3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한 여행자 보험 추천

 

목차

    유럽에서 영어가 잘 통하는 나라와 어려운 나라

    먼저 유럽 전체가 영어가 안 통하는 건 아니라는 점부터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오히려 일부 국가들은 영어 능력이 매우 뛰어나고, 관광지에서는 대부분 영어로 기본적인 소통이 가능합니다.

    영어 사용이 쉬운 나라로는 네덜란드,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핀란드, 오스트리아, 독일, 슬로베니아, 포르투갈, 크로아티아 등이 있습니다. 이들 국가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영어 교육 수준이 높아, 식당이나 기차역, 관광지에서 거의 모든 상황이 영어로 해결됩니다.

    반면 영어 소통이 어려운 나라는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체코, 헝가리, 폴란드 등입니다. 물론 관광지에선 영어가 어느 정도 통하긴 하지만, 식당·마트·기차역 등 일상적인 공간에서는 간단한 영어조차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지방 도시나 작은 마을로 갈수록 현지어 사용이 거의 필수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언어 장벽을 넘는 최강 도구, Google Translate

    유럽 여행에서 언어 장벽을 뛰어넘는 가장 강력한 도구는 단연 Google Translate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단순히 텍스트 번역만 사용하는데, 사실 이 앱에는 여행자에게 유용한 기능이 훨씬 많습니다.

    첫째, 카메라 번역 기능이 있습니다. 메뉴판, 약국 처방전, 표지판처럼 모르는 언어가 눈앞에 있을 때 카메라를 비추면 즉석에서 번역해줍니다. 프랑스 식당에서만 프랑스어 메뉴판이 있을 때, 이 기능 하나로 음식을 고르는 데 전혀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둘째, 음성 인식 번역이 됩니다. 상대방의 말을 녹음하면 자동으로 해석해서 자막처럼 보여주고, 나의 말도 자동으로 번역해 상대방에게 읽어줍니다. 택시기사에게 목적지를 설명할 때나 호텔 리셉션에서 체크인 관련 요청을 할 때 정말 유용합니다.

    셋째, 오프라인 번역 기능을 활용하면 데이터가 없어도 번역이 가능합니다. 여행 전에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등 자주 방문할 국가의 언어팩을 미리 다운로드해두면 데이터 연결 없이도 번역이 가능하니 꼭 미리 설정해두는 걸 추천합니다.

     

    교통 길찾기엔 Rome2Rio가 답이다

    언어보다 더 헷갈리는 게 현지 교통입니다. 특히 도시 간 이동이 많은 유럽에서는 어떤 수단을 써야 할지 몰라 당황하는 일이 많습니다. 이때 Rome2Rio 앱은 출발지와 목적지만 입력하면 기차, 버스, 비행기, 택시까지 가능한 모든 루트를 보여주고, 요금과 시간까지 비교해줍니다.

    예를 들어, 밀라노에서 베네치아를 가려고 할 때 기차를 타야 할지, 버스가 나은지, 소요 시간과 가격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영어를 못해도 Rome2Rio의 화면을 그대로 보여주면 현지인도 쉽게 이해하고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제스처와 표정, 기본만 알면 절반은 해결된다

    생각보다 많은 상황이 제스처만으로 해결됩니다. 특히 유럽은 ‘내가 말 못하는 걸 부끄러워하지 않는 문화’이기 때문에 손짓, 발짓, 표정만으로도 충분히 소통이 가능합니다.

    음식 주문 시 메뉴판을 가리키며 “this, please”라고 말하면 대부분 이해하고 주문이 가능합니다. 길을 물어볼 때도 지도나 앱을 보여주며 목적지를 손으로 짚으면 상대방이 방향을 알려주기 시작합니다.

    물 마시는 시늉을 하며 컵을 가리키면 식당이나 카페에서도 음료를 쉽게 주문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당황하지 않고 웃는 얼굴로 천천히 말하는 태도입니다. 무례하지 않게 표현하면 대부분의 현지인들은 기꺼이 도와주려 합니다.

     

    자주 쓰는 문장은 메모해두면 든든하다

    말이 통하지 않는 상황에서 가장 힘이 되는 건 짧지만 정확한 표현 몇 가지입니다. 특히 숙소 체크인, 식당 주문, 교통 이용 시 자주 쓰이는 표현은 미리 메모장에 정리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 I have a reservation under the name of ___
    • Can I check in?
    • Is there an English menu?
    • How much is this?
    • Where is the nearest station?
    • I don’t speak French. Do you speak English?
    • Can you help me?

    이 표현들을 핸드폰 메모장이나 Google Keep 같은 앱에 저장해두고, 필요할 때 꺼내 보여주기만 해도 웬만한 상황은 해결됩니다. 말이 막힐 때는 눈으로 보여주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

     

    번역기 외에 유용한 앱도 많다

    유럽 여행에서 유용한 앱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다음 앱들도 함께 활용하면 언어 문제를 넘어서 더 편리한 여행이 가능합니다.

    Maps.me는 오프라인 지도 앱으로, 미리 도시 지도를 다운로드해두면 인터넷이 없어도 길찾기가 가능합니다. 특히 골목길이 복잡한 유럽 도시에서는 구글맵보다 정교한 경우도 있습니다.

    XE Currency는 환율 계산 앱입니다. 가격 감이 잘 안 잡힐 때 빠르게 원화로 환산해 볼 수 있어 쇼핑이나 식사 때 유용합니다.

    TripAdvisor는 영어 기반의 숙소·음식점 리뷰 앱이지만, 자동 번역 기능을 통해 한국어로도 후기를 볼 수 있어 믿을 수 있는 정보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Booking.com은 숙소 예약뿐 아니라 앱 내 메시지 기능을 통해 영어로 문의도 가능해서 현지와의 커뮤니케이션이 막힐 때 좋은 창구가 됩니다.

     

    영어가 안 돼도 편하게 여행할 수 있는 도시 추천

    초보 여행자나 혼자 떠나는 분이라면 언어 스트레스가 적은 도시부터 시작하는 걸 추천합니다. 이런 도시들은 영어 사용 비율이 높고, 관광객이 많아 혼자 있어도 어색하지 않은 분위기입니다.

    • 암스테르담
    • 코펜하겐
    • 리스본
    • 뮌헨
    • 프라하
    • 바르셀로나(관광지 중심)

    이런 도시들을 중심으로 여행 루트를 짜면 초반에는 안심하고, 점차 여행에 익숙해지면서 더 도전적인 도시나 마을로 확장할 수 있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