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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

호텔보다 싸고 안전한 숙소 찾기 – 로컬 여행자 추천 사이트 TOP 6

by 루이민 2025.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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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2주 여행을 계획하던 때였어요. 파리에서 4박 잡았는데, 호텔 가격을 보고 충격 먹었죠.
3성급인데 1박에 17만 원? 아침도 안 주는데?

그래서 “진짜 괜찮은 숙소를 호텔 말고 찾을 순 없을까?” 싶어서 뒤지기 시작했고, 그때부터였어요.
로컬들이 자주 쓰는 숙소 플랫폼이 생각보다 다양하다는 걸 알게 된 건.

그 이후로 저는 호텔 대신 게스트하우스, 개인 스튜디오, 홈스테이 등을 즐겨 찾고 있어요.
그래서 오늘은, 실제로 써봤고 믿고 추천할 수 있는 숙소 예약 사이트 6곳을 정리해드리려고 합니다.

 

여행 추천 사이트

 

목차

    왜 꼭 ‘호텔’이어야 할까?

    물론 호텔이 주는 안정감은 있어요. 24시간 데스크, 일정한 서비스, 익숙한 구조.
    하지만 그만큼 가격도 올라가고, 공간도 뻔한 경우가 많죠.

    특히 혼자 여행하거나 장기 여행할 때는 가성비나 경험 측면에서 ‘비호텔 숙소’가 훨씬 유리합니다.

    • 주방이 있는 숙소 → 외식비 절약
    • 호스트와 교류하는 홈스테이 → 현지 정보 얻기
    • 장기 숙박 시 할인되는 가격 → 예산 절약

    게다가 요즘은 혼자 여행하는 여성을 위한 필터링 기능이 잘 갖춰져 있어 안전 문제도 많이 개선됐습니다.


    1. Airbnb – 여전히 믿을 수 있는 대표주자

    아무리 새로운 사이트가 생겨도 에어비앤비는 아직도 1순위입니다.
    이유는 간단해요. 리뷰 시스템이 투명하고, 전 세계 대부분의 도시에서 사용할 수 있어서입니다.

    게다가 최근에는 ‘1인 여행자 추천’ 필터, 여성 호스트 우선 보기 기능 등도 추가돼서 사용성이 더 좋아졌어요.
    예약 전에는 반드시 숙소 후기 > 최근 6개월 위주로 보는 거, 꼭 추천드립니다.

    에어비앤비에서 숙소 검색해보기


    2. Booking.com – 호텔과 개인 숙소의 균형

    북킹닷컴은 사실 호텔 예약용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알고 보면 에어비앤비 못지않게 아파트, 개인 호스텔, B&B 숙소가 많습니다.

    특히 장점은 취소 정책이 유연하고, 앱 내에서 바로 고객센터 문의가 가능하다는 것.
    저도 예전에 터키에서 체크인 당일 숙소가 취소된 적이 있었는데, 북킹닷컴 측에서 바로 대체 숙소와 보상까지 처리해줘서 그 뒤로 신뢰하게 됐어요.

    Booking.com에서 숙소 비교하기


    3. Hostelworld – 혼자 여행자들의 성지

    혼자 떠나는 여행자라면 무조건 한 번은 들어가 봐야 할 사이트입니다.
    전 세계 게스트하우스를 한눈에 볼 수 있고, ‘여성 전용 도미토리’, ‘공용 공간 있는 숙소’ 필터가 매우 잘 되어 있어요.

    또한 후기 내용들이 굉장히 디테일해서,

    • “방이 너무 조용해서 외로웠어요”
    • “매일 밤 맥주 파티가 있어서 친구들 많이 만났어요”
      같은 실제 체험 리뷰가 많아서 숙소 분위기 파악에 진짜 도움이 됩니다.

    Hostelworld 공식 사이트


    4. Trusted Housesitters – 무료 숙소? 가능함

    처음엔 저도 의심했어요. 어떻게 숙소가 무료일 수가 있지?
    근데 이건 컨셉 자체가 다른 서비스예요.

    여행을 떠나는 현지인의 반려동물을 대신 돌봐주는 조건으로 그 집에 머무는 시스템입니다.
    숙박비는 0원. 대신 고양이 밥 챙기기, 강아지 산책 등이 포함돼요.
    장기 체류할 계획이 있거나 반려동물 좋아하는 분들께는 이보다 좋은 선택이 없죠.

    Trusted Housesitters에서 무료 숙소 찾기


    5. Workaway – 숙박 + 경험 두 마리 토끼

    숙소를 ‘단순한 쉼터’가 아니라, ‘경험의 일부’로 보고 싶다면 Workaway를 추천합니다.
    여기선 농장, 호스텔, NGO, 홈스쿨 등 다양한 현지 가정에 머무르면서 약간의 일손을 돕는 조건으로 숙박을 제공합니다.

    하루 4~5시간 일하고, 나머진 여행을 즐기는 식.
    유럽, 중남미, 동남아 등 로컬 문화 체험을 원한다면 진짜 알찬 옵션입니다.

    Workaway에서 숙소 + 체험 찾기


    6. Agoda Homes – 동남아 숙소 강자

    아고다는 원래 호텔에 강했지만, 최근엔 ‘아고다 홈즈’라는 이름으로 개인 숙소, 아파트, 빌라 카테고리를 확대하고 있어요.
    특히 태국, 베트남, 필리핀처럼 로컬 숙소가 많은 지역에서 퀄리티 있는 가성비 숙소를 찾기 좋습니다.

    할인 코드나 카드 프로모션도 자주 걸리니까, 예약 전에는 꼭 할인 영역 체크하는 걸 추천드려요.

    Agoda Homes로 이동하기


    실제 여행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포인트는?

    제가 여행 커뮤니티에서 자주 보는 질문 중 하나가 이거예요.
    “에어비앤비 말고 괜찮은 숙소 플랫폼 어디 있어요?”
    그리고 꼭 따라붙는 질문이 바로
    진짜 안전한가요?

    실제 사용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건 다음 세 가지였습니다:

    1. 숙소 후기의 신뢰도
    2. 위치 정보의 구체성
    3. 숙소 사진과 실제 모습의 일치 여부

    그리고 혼자 여행하는 분들이라면 꼭 ‘여성 1인 후기’ 체크해보시고, 밤길이 어두운 동네는 피하는 게 좋아요.
    저는 구글 스트리트뷰로 숙소 앞 골목까지 꼭 미리 봅니다. 이게 은근히 큰 차이를 만듭니다.


    호텔이 아니어도 여행은 충분히 멋질 수 있어요

    호텔이 주는 안정감도 좋지만,
    가끔은 조금 다르게 머물러보는 것도 여행의 재미라고 생각해요.
    호스트와 커피 한 잔을 마시며 그 도시의 숨은 이야기를 듣는 것도, 새벽에 테라스에서 바라보는 뷰도… 호텔에서는 느낄 수 없는 것들이니까요.

    이번 여행에는 호텔 외의 선택지도 한 번 고려해보세요.
    가격도, 경험도, 여행의 밀도도 훨씬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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