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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정보

아이슬란드 렌터카 여행 루트 추천 – 골든서클부터 남부해안까지

by 루이민 2025.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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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는 자연의 아름다움 그 자체다.
유럽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용암 대지, 폭포, 빙하, 온천, 그리고 이국적인 화산 지형까지
도시보다 대자연 속에서 시간을 보내고 싶은 사람이라면 아이슬란드는 최적의 목적지다.

아이슬란드 여행의 핵심은 렌터카다.
기차가 없는 나라이고, 버스나 투어도 있지만 자유로운 이동에는 한계가 있다.
특히 미국이나 유럽에서 오는 여행자들은 넓은 도로와 한적한 풍경 속에서
자기만의 속도로 운전하며 여행하는 것을 선호하는데, 아이슬란드는 그러한 방식에 가장 잘 어울린다.

이번 글에서는 렌터카로 이동하는 5~7일 기준의 추천 루트,
운전 시 유의할 점, 차량 선택 팁, 주요 명소를 중심으로 아이슬란드 렌터카 여행을 안내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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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아이슬란드 렌터카 여행의 기본 정보

    아이슬란드는 대부분의 주요 도로가 포장되어 있으며,
    ‘링로드(Ring Road)’라고 불리는 일주 도로가 섬 전체를 둘러싸고 있다.
    하지만 겨울철이나 외곽 지역에서는 비포장 도로, 갑작스러운 눈보라,
    강풍 등 도전적인 도로 환경을 만날 수도 있다.

    기본적으로 운전은 미국, 유럽과 동일한 우측통행이며
    제한 속도는 도심 50km, 일반도로 90km 수준이다.
    과속 카메라가 많고 벌금이 높기 때문에 속도 준수는 필수다.

    또한 렌터카 회사 대부분이 자동 변속기 옵션을 제공하므로
    미국 여행자들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추천 렌터카 루트 개요

    5~7일 일정 기준으로 가장 추천하는 루트는
    레이캬비크 → 골든서클 → 남부해안 → 빙하호수 → 레이캬비크 복귀 루트다.

    이 루트는 다음을 포함한다

    • 대표적인 자연 명소 대부분 포함
    • 도로 상태가 비교적 안정적
    • 숙소, 음식, 주유소 등 인프라도 충분

    특히 겨울에도 주로 열려 있는 노선이라 사계절 모두 운행 가능하다.

    1일차 – 레이캬비크 도착, 시내 일정

    • 케플라비크 공항 도착 후 렌터카 수령
    • 블루라군 온천에서 첫 휴식
    • 레이캬비크 시내 관광: 할그림스키르캬 교회, 선 보야저 조각상, 하르파 콘서트홀
    • 저녁엔 바닷가 근처에서 아이슬란드식 랍스터 스프나 양고기 요리 추천

    렌터카를 시내에서 굳이 사용하지 않아도 되지만,
    공항에서 시내까지 이동 거리가 있기 때문에 첫날부터 수령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2일차 – 골든서클 투어

    아이슬란드 렌터카 여행의 클래식 루트. 총 약 250km

    대표 코스

    • Thingvellir 국립공원: 북미판과 유라시아판이 갈라지는 지질학적 명소
    • Geysir: 간헐천이 수 분마다 물기둥을 분출
    • Gullfoss: 거대한 황금빛 폭포
    • Kerid 분화구 호수: 붉은 용암대지 위의 푸른 물빛

    골든서클은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고 주차장, 화장실, 식당 등의 인프라도 갖춰져 있어 초보 운전자에게도 부담 없다.

    3일차 – 셀포스에서 비크까지, 폭포의 날

    약 200km의 이동

    주요 스팟

    • Seljalandsfoss: 폭포 뒤를 걸을 수 있는 독특한 장소
    • Skogafoss: 수직 낙하하는 대형 폭포, 사진 명소
    • Solheimasandur: 검은 모래 해변 위에 버려진 비행기 잔해
    • Reynisfjara: 현무암 기둥과 파도 부서지는 검은 해변
    • 비크 마을 숙박

    이 구간부터는 날씨 변화가 심해지므로
    비나 눈이 예보되어 있다면 출발 전에 도로 상태 확인은 필수다.

    4일차 – 빙하와 얼음 호수 체험

    약 250km 이동

    하이라이트

    • Fjaðrárgljúfur 협곡: 곡선의 절벽과 에메랄드 물길
    • Skaftafell 국립공원: 가벼운 트레킹과 얼음 동굴 투어
    • Jökulsárlón: 빙하에서 떨어진 유빙이 떠다니는 호수
    • Diamond Beach: 유빙이 모래 위에 놓인듯 반짝이는 해변
    • 호픈 또는 국립공원 근처에서 숙박

    여기부터는 차박이나 캠핑 옵션도 고려할 수 있지만
    초행자에게는 방갈로 또는 게스트하우스 숙박을 추천한다.

    5일차 – 복귀 또는 옵션 확장

    복귀 시에는 다시 비크를 지나 레이캬비크로 돌아가며 쉬엄쉬엄 경치를 즐기면 된다.

    혹은 시간이 여유롭다면

    • 서쪽 스나이펠스네스 반도
    • 북부의 아큐레이리
    • 서부 피오르드 지역
      까지 확장할 수도 있지만 이 경우 일정은 10일 이상 필요하다.

     

    아이슬란드 운전 시 주의사항

    1. 날씨 확인 필수
      아이슬란드의 날씨는 변덕스럽다. 기상청 사이트(vedur.is)와 도로 통제 사이트(road.is)는 매일 확인하는 것이 좋다.
    2. 바람이 매우 강하다
      문을 열다가 바람에 날아가 차량 파손 사고가 빈번하다. 주차 후 문은 항상 두 손으로 잡고 열 것.
    3. 야생 동물, 양 주의
      시골 도로에서는 양이 도로를 막고 있는 경우가 많다. 브레이크 거리를 항상 확보해야 한다.
    4. 연료 미리 채우기
      주유소 간 거리가 멀기 때문에 1/2 이하로 내려가면 바로 주유하는 것이 안전하다.
    5. 4WD 차량이 필요한가
      일반 도로만 달릴 예정이라면 2WD로도 충분하지만
      눈이 많이 오는 시즌이거나 F도로(비포장 고산도로)를 이용할 계획이라면 4WD 권장

     

    숙소 예약 팁

    아이슬란드는 숙박 인프라가 부족한 편이기 때문에
    렌터카 여행자는 2~3주 전에 미리 숙소 예약을 마치는 것이 좋다.
    도심 외곽에서는 조리시설이 있는 아파트나 게스트하우스가 인기다.

    추천 예약 플랫폼

    • Booking.com: 후기와 사진 기반 필터링 용이
    • Airbnb: 가족 여행이나 요리 가능한 공간 필요 시
    • Farm Stay Iceland: 농장형 숙소 체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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