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여행 중, 도시의 활기찬 분위기에서 벗어나 고요한 자연과 영적인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몬세라트(Montserrat)를 추천합니다. 직접 다녀온 경험을 바탕으로, 몬세라트의 매력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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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세라트란?
몬세라트는 바르셀로나 북서쪽 약 50km 거리에 위치한 산악 지대로, 독특한 톱니 모양의 산봉우리와 수도원으로 유명합니다. '톱니 모양의 산'이라는 뜻의 몬세라트는 카탈루냐 지역의 상징적인 장소로, 자연의 아름다움과 종교적인 의미를 동시에 지니고 있습니다.
가는 방법
바르셀로나에서 몬세라트까지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 기차: 바르셀로나 플라사 에스파냐(Pl. Espanya) 역에서 R5 노선을 타고 아에리 데 몬세라트(Aeri de Montserrat) 역까지 이동합니다.
- 케이블카 또는 랙 레일웨이: 아에리 데 몬세라트 역에서 케이블카를 이용하거나, 다음 역인 몬세라트 역에서 랙 레일웨이를 이용해 수도원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 통합 티켓을 구매하면 교통수단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몬세라트 수도원
수도원은 몬세라트의 중심지로, '검은 마리아상(La Moreneta)'으로 유명합니다. 이 마리아상은 많은 순례자들이 방문하는 성지로, 직접 눈으로 보면 그 신비로운 분위기에 감탄하게 됩니다.
또한, 수도원에서는 몬세라트 소년합창단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그들의 천상의 목소리는 이곳의 영적인 분위기를 더욱 깊게 만들어줍니다.
하이킹 코스
몬세라트는 하이킹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다양한 난이도의 트레일이 있으며, 각 코스는 독특한 전망을 제공합니다.
- 산트 호안(Sant Joan) 코스: 케이블카를 이용해 산트 호안까지 올라간 후, 수도원까지 하이킹을 즐길 수 있습니다.
- 산타 코바(Santa Cova) 코스: 수도원에서 시작해 산타 코바 동굴까지 이어지는 코스로, 비교적 완만한 경사를 가지고 있어 초보자에게 적합합니다.
하이킹 중에는 몬세라트의 독특한 암석 지형과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먹거리와 기념품
수도원 주변에는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는 카페와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현지의 전통 음식을 맛보며 휴식을 취해보세요.
기념품 가게에서는 수도원에서 만든 치즈, 꿀, 초콜릿 등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특히, 수도원에서 생산한 리큐어는 선물용으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바르셀로나의 노상 상점에서 맛본 트러플 치즈는 정말 꿀맛이었어요. 그러나 당시에는 치즈를 비행기에 가져갈 수 있을지 확신이 없어 구매를 망설였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스페인에서 치즈를 구매하여 한국으로 가져오는 데에는 몇 가지 주의할 점 체크해보시고 구매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스페인에서 치즈 반입 시 유의사항
- 포장 상태: 치즈는 진공 포장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진공 포장은 냄새와 유통기한 문제를 최소화하며, 세관 검사 시에도 문제가 될 가능성이 적습니다.
- 유통기한: 유통기한이 넉넉한 제품을 선택하여 여행 중 변질을 방지하세요.
- 세관 신고: 한국 입국 시, 개인 소비 목적의 식품은 일정량까지 반입이 가능하지만, 세관 신고 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 항공사 규정: 항공사마다 수하물 규정이 다를 수 있으므로, 치즈를 수하물로 보낼 경우 해당 항공사의 규정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 팁!
- 복장: 수도원 방문 시에는 단정한 복장을 권장합니다.
- 시간 관리: 하이킹을 계획한다면, 충분한 시간을 확보하세요.
- 날씨 확인: 산악 지대이므로 날씨 변화에 유의하고, 우비나 방풍 재킷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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